<독후감> 불편한 편의점

 

1.목차

1. 산해진미 도시락
2. 제이에스 오브 제이에스
3. 삼각김밥의 용도
4. 원 플러스 원
5. 불편한 편의점
6. 네캔에 만원
7. 폐기상품이지만 괜찬아
8. 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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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줄거리

지갑을 잃고 불안해하던 편의점 사장이,
지갑을 찾아주는 서울역 노숙자를 만나면서,
그와 인연이 마침 야간알바를 구해야하는 상황이 되면서 야간알바로 일을 시작한다.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는 편의점 알바,
사장과 같은 교회를 다니는 편의점 알바,
당골로 혼술하러 오는 손님,
집필을 위해 잠시 왔다가 노숙자 알바에 흥미를 느끼고 노숙자알바와 대화하는 작가,
편의점 사장의 아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숙자 본인의 얘기.

각자 살아가며 속으로 느끼는 모습들을 그려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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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독후감

이책의 시작은 엉뚱하지만 삶의 인연을 그려낸 듯한 책이었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지만, 녹녹치 않음에 편의점 알바를 하는 20대 여성>

<가정과 독실한 종교가 있지만, 허울뿐이고 그 내면에는 단절된 가족관계와 남자에 대한 불신만이 가득한 중년의 아줌마>

<열심히 살아가지만, 가정과 직장 모두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혼술에 빠져사는 30대 가장>

<미혼으로 작가의 꿈을 꾸며 배우를 포기하지만 작가의 삶 마저도 힘들어 포기하기 직전인 30대 미혼여성>

<편의점 사장 아들로, 사업에 대한 야망만 있고 미래는 없는 30대 남자>

<불안한 미래에 대해 걱정은 많은 60대 중년>

그리고 노숙자...

단면적인 개개인의 삶을 보여주고 그려내준것 같지만 실상으로는 우리 주변의 전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책 같았다.

마지막 노숙자의 관점에서 볼때는,
진정한 행복과 삶의 가치관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게 만들면서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어 눈물을 머금게 만드는 책이랄까?!^^

대화체가 많아 읽기도 어렵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빠르게 하루만에 다 읽어나갈 책이기도 했다.

책을 통해 인간은 아무쪼록 삶의 고뇌와 여러움속에 살아가지만, 그 솔루션은 약간의 관점을 바꾸어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살아갈만한 세상이 될수 있다는 교훈도 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