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 테이블과 보도블럭(평탄화)

밭에 농막을 설치는 했는데,

밭일하다가 힘들때마다 농막에 들어가서 쉬기도 힘들고, 밭에서 그냥 쉬려고 의자를 놓아도
제 밭은 경사가 있어서 생각보다 불편했어요.

그래서 테이블과 보도블럭으로 평탄하게 써보기로 합니다.

농막 테이블

캠핑용 테이블을 쓰기엔,
험준한 밭에서는 무용지물느낌입니다.

갬성따윈 개나줘버려~~

 

무릇 밭에서는 거친느낌이죠!

마침 사무실 근처에 전업사 창고가 있어서
전기선 드럼 제일 작은걸 하나 구해왔어요.
(다행히 무료로 걍 나눠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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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온 날 밭에가서 설치하고
맛나게 고기함 궈묵습니다.ㅋㅋㅋ

하지만 버너놓고나니 조금 자리가 좁긴하네요.ㅠ

그래서 전업사에 다시가서,
좀더 큰 사이드는 안되냐고 문의합니다.
(손에 음료수 한박스 사서 들고 갔지요~)

음료수 덕인진 모르지만,
사장님이 창고를 데려가더니,
원하는거 있음 말만하라고 하십니다.ㅋㅋㅋㅋㅋ

역시 사람이 돈을 써야 좋은걸 받나봐요.
한단계 더 큰 사이즈로 얻어왔어요.

보도블럭 평탄화

밭이 생각보다 경사가 심해서
앉거나 테이블 놓을때 생각보다 불편합니다.

그래서 제가 거주하는 구청에,
폐보도블럭 구할데가 있는지 문의했더니,

공사장 하나있어서 얘기해둘테니 가서 받아가라 합니다.

받아서 열심히 테이블 놓고 양옆으로 보도블럭을 깔았어요.
시작점과 끝점의 단차가 약 30cm정도 나더라구요.
끝부분은 그냥 흙보강해서 했는데,
침하되면 다시 흙 보강할 생각입니다.ㅋ

그리구 나중에 치워야 할지 모르지만,
평상도 하나 사서 놓았어요.
(1.2m×1.78m짜리가 무려 20만원이나 합니다.)

암튼 이제 밭일하며 편히 쉬어가며 일할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