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 위대함과 무서움
옛날부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 자리에 갔을때의 불리우는 이름.부장, 과장, 파트장, 센터장 등의 위치에 있을때 불리우는 단어가그사람을 더더욱이 책임감있고, 먼가를 하게만든다. 그리고 그 높은 자리에 갔을때에 그 사람이 항상 꿈꿔오고 가꿔온 가치관은표면적으로 드러나게된다.그 드러난 모습이 갑질을 하는 모습이기도하고, 관대하고 포용하는 사람의 모습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지칭하곤 한다. 어느날 문듯 이런 생각이 들었다.단어란 생각보다도 무서운 것. 꼭 지칭으로서의 단어뿐만이 아니라,관계로서의 단어도 있을 것이다. 부부사이로서 부르는 단어, 연인으로서 부르는 단어, 또 어떠한 관계로서의 단어... 과거의 시대에는 연인이라는 단어가 전부였다면,지금은 커플, 썸 ..
2024. 6. 4.
늙게 산다는 것과 젊게 산다는 것.
내 나이도 40대에 접어들었다. 20대까지만 해도 매년 새로운 일이 설레이고, 어떤일을 해볼까란 기대감이 가득찬 때였던것 같은데, 40대가 되어 결혼하고, 애를 낳고 육아와 직장인의 삶을 살아가다보니, 매일매일 일상은 거의 비슷하고, 설레임이란건 사라지게 된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그러면서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을 하나 발견했다. 어느 모임에 가거나, 사람들과 만나게 되면 미래보단 과거의 얘기를 하며, 추억을 회상하고 있다는 거였다. 남들에게 유럽여행의 추억을 얘기하며, 좋았었단 얘길 하고, 스키와 스쿠버를 즐겨하며, 그때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워 한단 얘길 하고 있었다. 물론 이게 안좋다거나 나쁘다는건 아니다. 하지만 머랄까...... 내 인생에서 생동감이 빠졌다는 느낌이 들었다랄까? 그리고 젊..
2024.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