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은수저...흙수저...
한동안 참으로 많이 돌던 얘기입니다.
부의 대물림...
우리의 삶은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진다는 말이죠.
어느날 유튜브를 보다보니 그런말이 나와 생각나 써봅니다.
"가난은 대물림 될 수 밖에 없다"라는 말.
부모님이 기초생활 수급자였던 고등학생이 대학에 가려하니,
그 학생의 부모가 말렸다고 합니다.
"머하려고 대학에 가려하냐?
니가 대학가서 취업잘되고, 돈도 잘벌게 된다면,
우리가 기초수급자에서 빠지게 되어 국가에서 돈을 못받는다.
그러니 굳이 대학가려하지말고 국가에서 주는돈이나 받으며 살면 된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20살도 안된 미성년의 학생에게 부모의 말은 영향력이 매우 큽니다.
위와 같은 말을 들은 아이는 당연히 그런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될거고,
먼가 노력하거나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 세상을 더 편하게 살아가는 방법이라 생각할 겁니다.
이번엔 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한동안 일도 하면서 주말농장을 해볼량으로 땅도 사서
밭도 일구고 작물재배도 열심히 했습니다.
거기다 몸이 망가지는게 느껴져서 새벽에 조금 일찍 일어나,
헬스장에가서 운동도 하며 바쁜 삶을 살았습니다.
부모님댁에 놀러간 날
아버지와 함께 대화하다가, 이런저런 바쁜 삶을 살다보니
삶이 좀 힘들단 얘기를 했습니다.
그때 아버지의 말씀은
"너무 애쓰며 살지 말아라. 적당히 살아가는것도 나쁘지 않다."라는 말씀.
물론 저를 위로해주고, 조금은 쉬어가라는 조언을 해주신거란걸 압니다.
하지만 저 말을 들은 저는 무의식적으로 '굳이 내가 이렇게 살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을 해버렸습니다.
아버지께서 이런 조언을 해주셨으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지금이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언젠가 너에게 좋은 일로 돌아올거다.'
아니면 '힘든 시기가 지나면 너가 더 강하고 단단해질수 있으니 지금 넌 잘하고 있는거다.'
라는 말을 해주셨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이 가난하신것도 아니고, 형편이 매우 어려우신것도 아니지만,
여유로우신 상황도 아니다보니 시간이 지나 아버지 말씀을 되새겨보니,
'아버지의 저런 마인드가 아버지를 더 성장할 수 있는걸 막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부모가 가난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그걸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현재에 안주하기보다는 한발더 나아가는 내가 되기위해
더욱 노력하고 공부하는게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게 많습니다.
한국의 정치를 얘기하고싶진 않지만,
한국에서만 살때와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로 1년넘게 살아갔다와서 느낀게 있습니다.
호주 뉴스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하여 한국이 위험한 상황이 될수 있다'라는 식의 뉴스가 나왔습니다.
그 당시 걱정이 되어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한국에선 그런 뉴스는 나오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한국에서 북한관련 뉴스가 나오는걸 봤을때,
외국 뉴스에서는 거의 나오지도 않는 현상을 본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만 살았다면,
북한관련 뉴스가 나오게 되면 북한과의 긴장감으로 걱정만을 했을텐데,
호주를 다녀온뒤로는 그 뉴스를 보는 관점이 달라졌습니다.
사실 북한은 통치의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해 항상 군사적인 이슈를 만들어 냅니다.
한국 뉴스에서는 그것들을 필요할때 뉴스에서 찾아서 내보내기만 해도 되는거죠.
그럼 그 이면에 숨기고 싶은 다른 뉴스가 있는건 아닌가?
또는 정치적으로 관심을 돌리기 위해 뉴스가 터지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말을 하게 된 이유는,
내가 경험해본게 적거나 세상을 보는 시야가 협소한 경우에는
다른사람이 하는 말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쉽다는 겁니다.
누군가 나에게 어떠한 말을 했을땐,
그 말이 나에게 적합한 말인지, 내가 극복할순 없는건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가난은 극복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출발선이 개개인이 다 다르기에 누군가에게는 뼈를 깍는 고통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런 사람이 부를 누리게 된다면 더욱 보람되고 가치있는 부를 누릴 수 있을 겁니다.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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