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스텔라 감상평 및 개념 설명
본문 바로가기
리뷰

영화 인터스텔라 감상평 및 개념 설명

by Clever Oh 2022. 10. 28.

최애 영화중 하나

인터스텔라

입니다!

줄거리 빼고, 감상평과 이론설명만 보실분은
아래쪽으로 내려서 보시기 바랍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를 엄청 좋아하진 않지만,
이 영화는 참으로 잘 만든 영화 같아요.

무엇보다 입도 크고 웃는게 너무 매력적인
앤헤서웨이를 20대때부터 좋아했는데,
사실 앤헤서웨이땜에 개봉할때 본건데...

내용이 더 감명 깊었던...

암튼 2014년 개봉당시에 극장에 가서 보고
여운을 많이 남겼었는데,

이번에 주말에 낮잠이나 자기 위해서
넷플릭스 영화를 찾다가 있길래
틀고 자보려고 켰다가 잠못자고 끝까지 다봐서
후기한번 남겨봅니다.ㅋ


줄거리

 

인터스텔라 포스터 출처 - 다음영화

배경은 2067년.

미래에 기후의 영향으로 지구는 점점
살기가 어려워지는 세상으로 변해 갑니다.

공학자 출신이던 '쿠퍼'는
살기위해 전공을 포기하고 옥수수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죠.

인터스텔라 출처 - 다음영화

공학자이다보니,
기계도 잘 다루고 머리도 똑똑한편입니다.

인터스텔라 출처 - 다음영화

그런 아빨 닮은 영특한 딸이,
자기 방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며,
떨어진 우주선 장난감을 갖고 갑니다.

쿠퍼는 무시하고 지나갔지만,
모래폭풍이 불던날 딸의 방이 문이 열려
모래가 가득 들어와 있는데 중력장의 이상함을
느끼고 그걸 2진법으로 좌표를 알아내어
그 좌표로 가니 없어진줄 알았던
NASA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듣는 원대한 계획.
지구를 대체할 행성을 찾아갈 모험가를 찾는다는...

쿠퍼는 고민하다 결국 떠나기로 합니다.
딸에게 한마디 말을 남기고...
"내가 돌아왔을땐, 우리 나이가 같을 수도 있어!"

인터스텔라 포스터 출처 - 다음영화

그리고 결국 웜홀을 통해 다른 은하계로 떠나
그 은하계 안에 있는 행성들을 찾아갑니다.

찾아간 행성들은 모두 중력장과 속도가 다르다보니 시간의 흐름이 다릅니다.

첫번째 행성인 밀러.
중력장이 크다보니 밀러행성의 1시간은
지구에서 7년이란 시간이 흐르게 됩니다.
1시간 안에 해결하고 나올걸 목표로 행성진입.

하지만 사고가 발생해 행성에서 지체되어
지구에서의 시간으로 23년이란 시간이 흐르게 됩니다.

두번째 행성인 만 행성.
만박사가 먼저 갔던 행성으로,
전송된 데이터로는 인간이 살아갈만 하다고
판단되어 가게되었으나,

만박사가 혼자죽기 싫어 거짓 데이터 송신을 한것.

하지만, 만박사를 통해
중력방정식과 양자역학의 결합으로
중력이론을 만들기위해서는 블랙홀의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이후 만박사의 만행이 펼쳐진후
사건이 어느정도 정리되고나서

'쿠퍼'는 블랙홀로, '아멜리아'는 마지막 행성으로
떠나가게 됩니다.

인터스텔라 출처 - 다음영화

그리고 나서 블랙홀(가르강튀아)에 들어간
'쿠퍼'는 새로운 차원의 5차원 세계를 접하게 되고,
그곳에서 딸의 방을 시간에 따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돌아다닐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딸에게 블랙홀의 공식을 전달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시면 좋습니다.)

반응형


영화 이해에 중요한 내용과 개인적 생각

이 영화를 내가 재미있게 봤던 가장 큰 이유는
중학교 시절 '만화로 된 상대성 이론'이란 책을
봤기 때문이라고 할 수있다.

사실 나도 물리학자가 아니므로,
상대성이론을 수학적으로 계산해서 풀어쓰진 못하지만, 개념적 이해만으로도 이 영화는 재미를 느끼는데 충분하다고 본다.

가장 중요한 E=MC2
에너지는 질량과 빛의 속도에 비례한다는 논리.

영화를 보기 위한 시간의 상대성 개념만을 2가지로 정리해서 말하자면,

1. 시간은 속도가 빠를수록
(빛의 속도에 가까울수록)
그 물체 안에 있는 사람의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2. 시간은 질량이 무거울 수록
무게 안에 있는 사람의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이 두가지만 머리에 적립되었다면 될 것 같다.

거기다 고등학교때 천체동아리 활동을 했다보니,
행성과 항성, 은하와 은하단 등의 개념과
블랙홀등 우주에 관한 내용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럼 다시 돌아와서,
위 이론을 배경으로 내 기준으로 영화를 풀어보자면,

1. 우선 '쿠퍼'가 우주로 출발할때,
딸에게 말한
'내가 돌아왔을 땐, 우리나이가 같을수도 있어!'
라는말.

 

다른걸떠나서 우주로 떠나는 순간부터
우주선의 속도가 매우 빠르기에,
쿠퍼의 시간은 상대적으로 늦게 흘러간다.

2. 밀러행성에서의 시간

밀러의 1시간이 지구의 7년이란 시간이라면,
상대성 이론에서 질량의 문제에 의해 발생한다고 본다.
중력이란 결국 행성의 질량에 의해 발생되고,
그런 큰 중력이라면 그 행성에서의 시간은
느리게 흐르는게 맞을것이다.
(물론 상대적 개념이다. 지구에서 밀러를 볼수 있다면, 그 행성에 있는 사람은 매우 슬로우 모션으로 움직이겠지만, 실제 밀러에서 활동하는 쿠퍼는 인식하지 못한다.)

그리고나서 그 모습을 매우 잘 표현 해준 씬이
우주선에 남아있던 '로밀리'이다.
이미 21년이나 지난 모습을 보여주며
상대성 이론을 실제로 보여준 것과 같았다.

3. 블랙홀에 대한 내용


블랙홀에 대한 내용은 아직 미지의 영역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블랙홀을 다뤄야하는 부분이다보니 전반부의 영화적 복선과 함께
쿠퍼가 블랙홀을 들어가면서 5차원의 세계를 그려내었다.
시공간을 초월한 공간!

그곳을 통해, 영화 초반 플랜A인 거대한 우주선을
우주로 발사시킬 이론인 양자역학의 키가 되는 방정식을 모스부호를 통해서 입력해 보냈다.

그리고 임무를 마치고 나서 다시
웜홀지역을 통과하여 지구가 있던 우리은하도 돌아가게 되었다는....

4. 나의 총평

위에 1,2번의 내용은 이미 나온 이론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보니 내용으로만 알수 있지만,
3번의 경우는 작가와 놀란감독의 창작력과 일부 과학 이론으로 만들어진 장면이라 생각한다.

중학교때 상대성 이론 만화를 대략적으로 본 후
난 이런 생각을 해봤다.

우선 빛보다 빠른 속도는 없다는 내용과 함께,
빛의 속도로 갈수록 그 안의 물체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고 했으니,

정말 만일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가 있다면, 과거로 시간이 움직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상상력이 합해져서 나온게
이 영화의 블랙홀 장면이라 생각한다.

우선 블랙홀의 질량은 매우 높다.
현재까지 내가 아는 선에서는 블랙홀이 형성되는건, 질량이 무거운 행성이나 항성이 시간이 지나 그 명을 다하고 소멸할때,
질량이 적은경우엔 운하처럼 먼지가 되어 흩뿌려진다는 것이고,
질량이 몹시 크면 블랙홀이 된다는 것이다.

근데 그 블랙홀은 빛도 빨아들일 정도이니,
그 안에 들어가게되면 엄청난 속도로 빨려들어가게 될 것이다.

E=MC2

그럼 블랙홀은 질량도 높고,
그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물체인 쿠퍼는
속도마저도 빛의 속도보다 빠를테니,
과거로의 이동이 가능할 수 있다고 본다.


나의 이런 상상력과는 별개로
놀란감독은 블랙홀에서는 과거로의 시간선택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낸것 같다.
그 공간을 쿠퍼의 딸의 방으로 한정했지만...

위에서 설명한 나의 상상력을 실제로 보여준 영화이다보니
이 영화는 나에게 너무나도 인상깊었다.

러닝타임 2시간반 이라는 시간이 짧을 정도로...

어렵다면 어렵고,
말이 안된다면 안될수 있지만,
영화를 재미있게 보는데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다.

본 감상평은 개인의 생각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로, 과학적으로 틀린부분이 있어서 문제가 된다면 댓글 바랍니다.

728x90
728x90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