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봉한 인사이드아웃2!
1편에 이은 후속편인데, 아쉽게도 저는 1편을 보지 않아서 볼까말까 고민을 했었으나
결론은 1편을 보지 않아도 아무 상관없이 2편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현재 평점도 거의 만점에 가까울 만큼 좋구요.
아이들에게는 귀여운 캐릭터로 인한 즐거움으로,
성인에게는 사춘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그때의 감정에 대해 되돌아보는 추억팔이의 즐거움으로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을 인사이드아웃2 인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저만의 감상평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Focus.1 새로운 등장인물
처음 시작하면 아마 시즌1에 나왔던 감정들이 나오는것 같아요.
(시즌1을 보지 않았지만, 보지 않아도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큰 이슈가 생겨나고나서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을 했어요!
불안, 당황, 질투, 지루함의 4가지 감정이 추가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주인공의 성장에 따른 새로운 감정들이 마음속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해 나오게 되요.
Focus.2 불안의 폭주
시즌2의 메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불안이 입니다.
불안한 감정이 주인공의 성장의 모습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는데,
성인이라면 그 모습을 보며, 공감되는 마음이 많이 갔을 것 같아요.
저 역시도 '하...저러면 안될텐데...'라는 마음과 함께
급 눈물이 나기도 했........
암튼 저러한 시기가 있기에 나를 알아가고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고찰을 하는 과정이 나오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불안이의 마지막 대사 중
'우리가 선택하는게 아니라 라일리가 선택하는거야!' 라는 말을 통해서
라일리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을 그려낸게 참 보기 좋았어요!
Focus.3 2D와 3D의 비교
이건 영화를 보셔야 알 수 있는 내용이겠지만,
중간에 과거의 라일리의 추억속 주인공 같은 것들이 나옵니다.
그안에는 어릴시절 본 2D만화의 주인공도 나오는데요
먼가 그 영상을 보면서 현재 애니매이션의 발전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비교를 해볼 수 있는 계기도 되는것 같았어요.
나에게 필요할 것 같은 '파우치'~
영화보고 나시면 무슨말인지 아실겁니다!^^
총평
아이들이나 보는 애니매이션을 성인이 왜 볼까?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고나니, 우선 요즘 애니매이션은 옛날의 그런 느낌이 아닌것 같아요.
사실적인것 같으면서도 유아틱하지 않아 성인들도 충분히 즐기기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감정에 대해 이렇게까지 분석해보고
그걸 표현해낼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작가와 감독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은,
라일리가 마지막에 조이(joy)를 찾는 장면이 있는데,
'라일리가 성숙해감에 따라 조이라는 감정이 좀더 심도 있는 행복감(happiness)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그려냈다면 더 멋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영화 끝나고 나서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데,
관객분들이 안나가고 있어서 쿠키영상이 있으려나 싶다가 너무 길어서 그냥 나왔는데...
쿠키영상 2개 있다고 합니다.
꼭 보고 나오시길 바래요~(저는 못봤습니다!!!ㅠㅠ)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브리 영화음악 콘서트 (연세대 백주년 콘서트홀) (1) | 2024.06.16 |
---|---|
<독후감> 김미경의 마흔 수업 (3) | 2024.06.07 |
2024 뮤지컬 시카고 예매후기 (0) | 2024.06.05 |
<독후감> 불편한 편의점2 (3) | 2024.05.14 |
영화 로기완 감상평 / 평점 (0) | 2024.03.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