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게 산다는 것과 젊게 산다는 것.
내 나이도 40대에 접어들었다. 20대까지만 해도 매년 새로운 일이 설레이고, 어떤일을 해볼까란 기대감이 가득찬 때였던것 같은데, 40대가 되어 결혼하고, 애를 낳고 육아와 직장인의 삶을 살아가다보니, 매일매일 일상은 거의 비슷하고, 설레임이란건 사라지게 된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그러면서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을 하나 발견했다. 어느 모임에 가거나, 사람들과 만나게 되면 미래보단 과거의 얘기를 하며, 추억을 회상하고 있다는 거였다. 남들에게 유럽여행의 추억을 얘기하며, 좋았었단 얘길 하고, 스키와 스쿠버를 즐겨하며, 그때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워 한단 얘길 하고 있었다. 물론 이게 안좋다거나 나쁘다는건 아니다. 하지만 머랄까...... 내 인생에서 생동감이 빠졌다는 느낌이 들었다랄까? 그리고 젊..
2024. 3. 24.